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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가 없는 美 반도체 공장, 고급 인력난에 멈춰선 기계들 미국 반도체 공장(Fab)들이 전문 인력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수빈 대학생 기자 2025-06-03 14:00:02
맥킨지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공장들이 전문 인력을 구하는데 난향을 겪고 있으며 인력난이 심화될 것이라 분석했다.

[한국미래일보=이수빈 대학생 기자]

미국 반도체 공장(FAB)이 일할 인재를 구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글로벌 컨설턴트 업체 맥킨지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이 자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이를 움직일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기적인 인력난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산업 성장을 제약할 것이라 분석했다.


출처 - Human Resources Online


맥킨지 리포트에 따르면, 향후 수년동안 미국 반도체 산업은 10만 명 이상의 기술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고했다. 이는 새로운 공장 운영과 생산 라인 확대에 필요한 전기기술자, 장비운용자, 공정 엔지니어 등 전문직종을 포함한 수치다. 반도체는 단순 제조업이 아닌 초정밀 산업이기 때문에 고급 숙련 인력이 필수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인력 수요를 따라갈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특히 반도체 공장 건설에는 배관, 전기, 냉난방설비 등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작업이 많은데, 해당 분야 전문 기술자들은 이미 건설·에너지 산업 등에서 쟁탈전이 치열하다. 심지어 이미 반도체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이직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반도체 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향후 6개월 안에 퇴사를 고려 중이라는 설문 결과도 있다. 이는 급여, 업무 강도, 근무 환경 등 복합적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이 현 시점처럼 자국 내에서 인력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결국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인력을 수급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미국 반도체 산업은 기술 경쟁력을 향상 시키기 전에 인력 기반의 안정성부터 해결해야 한다. 단기적인 해결책으로는 직업교육 확대, 산업 간 전환교육 도입 등이 거론되지만, 장기적으로는 STEM 교육 확대, 이민 정책 개편, 인센티브 혜택 등 구조적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시설과 장비 설치는 마쳤다. 이제 남은 건 이 공장을 움직일 ‘사람’을 모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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