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CJ더마켓, "고객은 질문만 하면 됩니다"…식품 쇼핑에도 대화형 AI 상륙 소비자와 대화하며 원하는 상품 추천하는 생성형 AI 검색 기능 ‘Fai’, 식품 이커머스에 본격 적용 이준혜 대학생 기자 2025-06-04 13:00:01
CJ제일제당이 자사 온라인몰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기능을 도입하며 식품 유통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했다.

[한국미래일보=이준혜 대학생 기자]


"닭가슴살 말고, 좀 색다른 고단백 식단 없을까?"


CJ제일제당의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는 이제 이런 질문도 검색창에 입력할 수 있다. 단어가 아니라 문장으로 묻고 AI가 대답하는 자연어 기반 대화형 검색 기능 ‘Fai(파이)’가 5월 22일부터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 기능은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상황에 맞는 식품을 추천하고 제품 간 비교, 성분 정보까지 요약 제공한다. ‘비건 도시락’, ‘밀가루 없는 아침 식사’, ‘간헐적 단식 간식’처럼 명확한 상품명이 아닌 표현에도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제품을 제안한다.


검색 결과에는 단순한 제품 목록 뿐 아니라 영양성분, 칼로리, 단백질 함량,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 상세 정보가 함께 노출된다. 사용자는 일일이 상세페이지를 열어보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Fai’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식품 데이터와 상품 정보, 고객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구축된 생성형 AI 시스템이다. 현재는 자연어로 입력된 질문에 대해 적합한 제품을 자동 추천하는 방식이지만 향후에는 개인의 검색 패턴과 구매 이력을 반영한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입은 식품 커머스 업계에서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자체 플랫폼에 도입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그동안 식품 쇼핑은 대부분 명확한 제품명 기반 검색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사례를 통해 브랜드 자사몰에서도 사용자의 탐색 경험이 검색에서 대화로 전환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식품은 상품군이 세분화되어 있고 소비자 선택 기준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AI의 개입 여지가 크다. 특히 건강, 다이어트, 식이 제한 등 다양한 니즈를 가진 소비자들은 상품명보다 상황·기능 중심의 탐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문장형 질문에도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업계는 이번 시도를 검색 UX 구조 전환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검색어 입력 대신 질문을 던지고, 이에 맞는 결과를 얻는 대화형 AI 모델은 향후 식품 뿐 아니라 리빙, 헬스,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될 가능성도 내포한다.


TAG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