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준혜 대학생 기자]
메타(Meta)의 SNS 플랫폼 스레드(Threads)가 브랜드의 콘텐츠 운영 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기존 SNS가 이미지나 영상 중심의 콘텐츠를 주력으로 삼았다면, 스레드는 텍스트 위주의 짧은 소통 구조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관계 형성 방식을 바꿔가고 있다.
사진제공=Threads app store
2025년 6월 기준 스레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3억 2천만 명에 이른다. 게시물은 최대 500자까지 작성 가능하며 이미지·영상 첨부 및 외부 링크 삽입, 댓글 기반 대화, 리포스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일부 지역에서 독립적인 DM 기능을 도입해 테스트 중이다.
브랜드 계정의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공식적인 홍보 메시지 중심이던 기존 SNS 운영 방식과 달리, 스레드에서는 운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콘텐츠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Threads @bbq_offi
BBQ(@bbq_offi)는 반말 톤의 게시글과 소비자 게시물 리포스트를 통해 유사 친구형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스픽(@speak_kr)은 직장인의 일상에 기반한 영어 콘텐츠로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VT코스메틱(@vtcosmetics_official)은 제품 정보 전달보다 고객 후기와 실시간 소통을 중심에 둔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최근 마케팅 업계에서 주목받는 ‘언힌지드(Unhinged)’ 전략과도 연관된다. 글로벌 마케팅 기업 Metricool은 “브랜드의 자율적이고 솔직한 콘텐츠가 Z세대와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브랜드 입장에선 제작 리소스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도 장점이다. 텍스트 중심 구조로 인해 대형 콘텐츠 없이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게시물에 직접 링크 삽입이 가능해 자사몰 유입 등 전환 유도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국내 마케팅 플랫폼 ‘고구마팜’이 지난 6월 11일 게재한 아티클에 따르면, 스레드는 “팔로워 수보다 콘텐츠 반응성을 기반으로 게시물이 노출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브랜드 초기 계정 확산에 유리한 구조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광고 기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 1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시작된 스레드 피드 내 광고 노출은 최근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으며 브랜드 마케팅 채널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편, 메타는 올해 하반기까지 DM, 검색 기능 고도화, 계정 상태 대시보드 등 기능 개선을 지속할 방침이다.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대화하는 채널로의 확장이 기대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