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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게임=중독' 낙인 논란...게임업계 강력 반발 알코올·약물·도박'과 함께 묶인 '인터넷 게임'...공모전 주제에 게임업계 분노 성남시의 '게임 중독' 낙인, 게임 산업 중심지 '판교' 있음에도... 게임산업 협단체들, 성남시에 공모전 취소 및 공식 사과 요구 양윤서 대학생 기자 2025-06-19 18:00:02

[출처=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

[한국미래일보=양윤서 대학생 기자] 성남시가 주최한 중독예방 AI 콘텐츠 공모전이 '게임 중독'을 포함해 게임업계의 강한 반발을 샀다.


공모전은 참가자들에게 알코올, 약물, 도박, 인터넷게임 등의 중독 예방 콘텐츠 제작을 요구했다. 핵심 논란은 게임을 알코올, 약물, 도박과 동등하게 취급한 점이다.


게임 산업의 중심지 판교를 둔 성남시의 접근은 게임을 치료 대상으로 인식하는 프레임을 공식화해 더욱 논란을 키웠다.


성남시는 6월 중순 '인터넷 게임'을 중독 예방 대상으로 명시해 비판받았고, 이후 '인터넷 중독'으로 수정했으나 비판은 여전히 이어졌다.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세계 4대 게임 강국으로 성장했다. 그 중 성남시는 게임업계 종사자 4만4000명을 포함해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77%를 게임에서 창출하는 중심지다.


그럼에도 게임을 중독물질과 동일시한 점은 산업 생태계와의 심각한 괴리를 드러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이러한 문제가 여러 지자체와 보건복지부에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판교는 게임산업의 심장인데, 게임을 마약과 함께 중독 예방 대상으로 지정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이 문화콘텐츠이자 수출 산업임에도 여전히 중독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우려했다. 


업계는 성남시가 지역 산업과의 소통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공모전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른 것이라 설명하며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이번 사태가 성남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건복지부 체계의 고착화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게임산업 협단체들은 성남시에 공모전 취소와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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