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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양예진 대학생 기자]
“보고, 만져보고, 집에 가서 주문해요.”
요즘 Z세대의 소비 방식은 단순하지 않다. 제품을 직접 체험한 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소비’가 새로운 쇼핑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성수동, 연남동, 한남동 등 감성 가득한 거리에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나 전시형 쇼룸이 늘고 있다. SNS에서 관심있게 본 제품의 색감이나 질감을 확인한 후 QR코드나 브랜드 앱으로 결제하는 방식이 자연스러운 흐름이 됐다. 굳이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온라인 할인 혜택까지 챙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Z세대에게 오프라인 매장은 ‘경험의 공간’, 온라인은 ‘합리적 소비의 도구’로 작동한다. 한 20대 소비자는 “쇼핑은 이제 놀이 같아요. 친구랑 전시 보듯 매장도 둘러보고, 맘에 들면 그 자리에서 앱으로 주문해요”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소비는 단지 쇼핑 방식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브랜드 역시 이 흐름에 맞춰 체험형 공간 기획, 감성 마케팅, O4O 전략(Offline for Online) 등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더 오래 기억된다는 사실을 잘 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일상의 리듬 안에서 경험과 선택을 동시에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분석한다. 또 한편으로는 “과잉 정보 속에서 직접 경험을 통해 확신을 얻으려는 심리”도 반영돼 있다고 말한다. 체험하고, 공유하고, 클릭하는 Z세대의 새로운 쇼핑 공식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일상의 문화로 정착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