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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공유 피해 급증에 소비자 주의보 발령 VPN·가족요금제 미끼로 선결제 유도…서울시, 반복되는 피해에 공식 경고 김용하 대학생 기자 2025-06-25 15:00:02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공유를 빌미로 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면서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VPN을 통해 해외 요금제에 가입하고 저렴한 가족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속인 뒤, 선결제를 받은 후 잠적하는 수법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미래일보=김용하 대학생 기자]

해외 가족요금제 계정 공유를 미끼로 한 유튜브 프리미엄 관련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면서,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VPN을 활용한 비공식 우회 가입 방식이 사기 수단으로 악용되며, 단기간에 피해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YouTube) 로고

서울시는 24일,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 공유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 수법은 해외에서만 제공되는 가족요금제를 이용해 여러 명이 하나의 프리미엄 계정을 저렴하게 공유할 수 있다고 유도한 뒤, 선결제금액을 가로채는 형태다. 특히 판매자들이 1년 단위의 요금 선납을 요구한 후 돌연 잠적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들은 사실상 환불이나 연락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문제는 해당 가족요금제가 국내에서는 정식 출시되지 않은 서비스라는 점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족 요금제는 대표 계정 1명이 최대 5명의 구성원과 프리미엄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이는 현재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일부 판매자들은 VPN을 활용해 인도, 아르헨티나, 필리핀 등 해외 요금제에 우회 가입한 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접수된 관련 피해 건수는 이미 50건을 넘었으며, 주요 피해 발생 플랫폼으로는 ‘쉐어JS’, ‘세이프쉐어’ 등이 지목됐다. 아울러 폐쇄형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오픈채팅방 등을 통한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어, 피해 확산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용 약관을 위반한 비공식 서비스는 언제든 중단되거나 계정이 차단될 수 있다”며 “특히 피해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당 방식은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 측 정책에 어긋나며, 제재 발생 시 소비자는 보상을 받기 어려운 구조다.


서울시는 관련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 또는 상담 전용 번호를 통해 신고 및 피해 구제를 요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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