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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3년째 이어지는 이유는? 3년째 지속중인 전쟁 속에서 늑대인 러시아는 먹이를 원하고 양인 우크라이나는 보호를 필요로 해 이수빈 대학생 기자 2025-06-27 10:00:02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계는 마치 늑대와 양으로 비유할 수 있다. 양은 보호와 지원을 원하는 가운데, 늑대는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미래일보=이수빈 대학생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해결책을 질문하는 이들이 많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계를 살펴보면 마치 늑대와 양 같은 모습을 보인다. 미국 정치학 교수 폴 대니어리가 쓴 책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차가운 결별에서 참혹한 전쟁으로』는 러-우 전쟁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바람직한 종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 책은 레프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에 나오는 한 문구를 인용한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늑대는 먹이를 주어야 하고, 양은 보호되어야 합니다 (Our idea is that the wolves should be fed and the sheep kept safe).”. 종전을 위해서는 러시아가 만족하고, 우크라이나는 주권과 독립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비유의 늑대에 해당하는 러시아는 먹이가 필요하다. 먹이는 바로 우크라이나의 땅이다. 푸틴은 과거 영토 획득은 전쟁의 목표가 아니라고 말해왔지만, 3년 동안의 행적을 보았을 때 그 말은 이미 신뢰성을 잃었다. 푸틴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땅을 ‘새 러시아’라고 부르면서 땅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도 종전을 위해서는 땅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땅을 포기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일 수 없기에 이 전쟁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지속 중이다. 어쨌거나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영토를 넓혀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점점 지쳐가고 있다.


군인에게 지시를 내리는 상징적인 이미지 (출처 : 구글 무료이미지)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지대를 느리고 꾸준하게 공격하며 밀어붙이고 있다. 한 번에 큰 진격은 없지만, 포격과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공격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체는 러시아의 땅"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병력부족과 경제 마비 속에 점점 지치고 있다. 국민들은 공습 사이렌 속에서 잠을 청하고, 젊은이들은 끝없는 동원령에 불안에 떨고 있다. 


양에 해당하는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줘야 한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과연 양을 지키고 있는가? 양을 지키겠다고 말은 하지만, 늑대에게 공간을 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협상을 도모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위한 협상이기보단 피로한 자신들을 위한 협상을 원하는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금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건 일시적인 무기 보급보다, 지속적인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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