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미래의 스마트폰? AR 글래스의 미래 스마트폰 다음은 '눈 위의 화면' AR 글래스? 이수빈 대학생 기자 2025-06-30 14:00:02
다음세대의 스마트폰으로 지목되는 AR 글래스는 대중화를 위해 킬러 앱 개발과 같은 여러 도전과제를 앞두고 있다.

  • [한국미래일보=이수빈 대학생 기자] 스마트폰이 우리 삶 속 필수품으로 견고하게 자리잡은 지 벌써 약 20여 년이 되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AR(증강현실) 글래스’가 미래의 스마트폰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AR 글래스, 일명 ‘스마트 안경’의 미래를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측할까?


AR 글래스 이미지 (출처 - Deutsche Telekom)

더 비즈니스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AR·VR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2024년 약 186억 달러 규모에서 시작해, 2025년 214억 달러, 2029년엔 416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6~18%에 이른다. 특히 미국 시장에선 경량형 AR 글래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 중인 것으로 보인다.


AR 글래스에서 가장 큰 기술적인 변화는 무게와 사용성에 있다. 과거 VR 헤드셋의 대중화를 막았던 부피감과 착용감이 개선되면서, 보다 가볍고 자연스러운 AR 글래스가 등장했다.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 'Specs'라는 스마트 글래스를 공개했으며, 메타는 Ray-Ban과 협업한 제품을 통해 이미 누적 200만 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촬영, 통화, 음성 명령 등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을 눈앞에서 펼쳐서 보여주고 수행한다. 메타는 2026년까지 연간 1,00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당장 AR글래스가 스마트폰을 대체한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 메타의 최고기술책임자 앤드류 보스워스는 AR글래스가 스마트폰을 대체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또 지금의 AR 글래스는 이미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다고도 평가했다. 이밖에 많은 IT 기업에서 AR 글래스의 전망을 무척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실제 판매량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지금 AR 글래스는 대중적인 소비자보다는 산업 현장에서 먼저 활약 중이다. 물류, 의료, 제조업 등에서는 작업자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AR 글래스를 사용한 여러 기업들은 AR 글래스를 통해 산업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중화를 시키기 위한 핵심은 '킬러 앱' 개발에 있다. 아직 AR 글래스는 소비자들이 이걸 꼭 구매하게 할 만한 킬러앱이 부족하다. 실시간 통역, 영상통화, 쇼핑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이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고 대중들이 일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아직 없다. 국내에서 스마트폰 보급에 크게 기여한 ‘카카오톡’이 있듯이, AR 글래스의 보급과 미래는 이러한 킬러앱 개발에 있다.


결국 AR 글래스의 대중화는 킬러앱 개발과 개인정보 보호 등 몇 가지 과제가 관건으로 남아있다. 이런 과제만 잘 해결한다면 미래에 AR 글래스는 부가적인 선택지가 아닌 일상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도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TAG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