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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넘어 ‘한국다움’에 빠진 외국인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로 통하는 시점 이수빈 대학생 기자 2025-06-30 14:00:02
외국인들 사이에서 K-팝을 넘어서‘한국다움'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수요가 증가하며 한국 전통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미래일보=이수빈 대학생 기자]K‑팝과 K‑드라마로 시작된 한류 열풍이 이제는 한국의 음식과 전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체험 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다움(K‑authenticity)’에 매료되어 K-팝을 넘어서 진짜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과거 외국에 위치한 한식당들은 외국인 입맛을 맞추기 위해 퓨전으로 요리재료와 방식을 바꾸거나 한국적인 것보다는 낯설지 않은 것을 선호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요리방식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예시로 뉴욕에 기사식당 ‘Kisa’는 실제 한국의 기사식당을 가져온듯한 레트로한 인테리어와 퓨전이 아닌 전통 한국음식의 맛을 살려 외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한류를 통해 한국을 이미 접한 외국인이 많은 만큼, 이제 외국인들은 단지 이국적 즐거움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가장 한국적인 것에 대한 호기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궁에서 한복을 입고있는 외국인 (출처-Freepik)

이러한 기조는 한국 관광산업에서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종로의 한옥 체험 숙소나 전주와 북촌 한옥마을 같은 공간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전통 가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온돌을 즐기고, 한복을 입고 근방을 돌아다니고, 다도 체험을 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경험한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은 2014년 300만 명에서 2023년 800만 명으로 급증하며 한국 전통 복합문화 공간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 증가를 숫자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한류열풍으로 한국을 접한 외국인들은 K-팝을 넘어서 한국 문화와 생활을 온전히 경험하고 싶어 하는 수요로 이어졌다. 그들은 ‘한국다움’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단계이다. 이러한 니즈에 발맞춰 향후 한국 관광 정책은 문화체험 중심의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한국의 전통을 열심히 보전하는 방향이 바람직해 보인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처럼 지금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로 통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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