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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산업생산 두 달 연속 감소… 정부, 30.5조 추경 심사 착수 광공업·서비스업 동반 부진 지속… 내수 진작·통상 리스크 대응에 재정 총동원 김혜원 대학생 기자 2025-06-30 14:00:02
기획재정부는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산업활동동향 평가’를 통해,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0.8% 하락해 산업 전반의 위축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미래일보=김혜원 대학생 기자] 


생산 측면에서는 광공업이 전월 대비 2.9% 감소하며 전체 하락세를 주도했고, 서비스업도 0.1% 줄어들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0.0%)을 유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0.2% 줄었다. 설비투자는 4.7% 감소해 조정 국면이 지속됐으며, 건설기성도 3.9% 감소해 과잉투자 조정의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로도 20.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내수 부진에 대응해 총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오늘(30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 후보자와 경제부총리 인선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기획재정부 차관과 관련 부처 기관장들이 출석했다.  


사진 제공 : 기획재정부. 제 11차 국가경쟁력 정책협의회


국회는 향후 예결위 소위 심사를 거쳐 7월 3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침체된 내수경기를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6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인 7월 4일까지 반드시 추경 처리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통해 소비 촉진과 투자 여건 개선은 물론,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도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안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대미 관세 협상과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전산업생산과 내수 지표 전반의 부진이 지속될 경우, 단기 재정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구조적 성장 전략과 정책 간 조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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