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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쓰고 금방 쓴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불러온 소비 진작 효과 NH농협은행, 민생쿠폰 지급 이후 소비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손준호 대학생 기자 2025-09-02 18:00:02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후 한 달간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의 추가 지출이 늘어나고 쿠폰이 빠른 소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래일보=손준호 대학생 기자]


출처: 행정안전부 공식 홈페이지

 지난 1일 NH농협은행이 NH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지난 7~8월 소비자 1,634만 명을 대상으로 약 9억2천만 건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민생쿠폰)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출처: NH트렌드+ 25-14호

 분석 결과 민생쿠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9.5%, 직전 한 달보다 +12.6%의 소비 진작 효과를 발생시켰다. 연령대별 소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민생쿠폰이 단순 대체소비가 아닌 추가 지출을 유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업종별 소비 증가율은 안경점이 전월 대비 72.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정육점이 66.3%, 미용실이 58.3%로 각각 2, 3위를 기록하였다. 세 업종 모두 소비에서 쿠폰의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안경점-67.8%, 정육점-61.0%, 미용실-54.2%)을 고려하면, 시민들이 민생쿠폰으로 금전적 여유가 생기자 자기만족을 충족시키는 품목을 소비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출처: NH트렌드+ 25-14호

 민생쿠폰의 빠른 소진율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7~8월 한 달간 민생쿠폰의 누적 소진율은 약 73.9%를 기록하였고 민생쿠폰의 약 42%는 첫 2주 만에 소진되었다. 첫째 주에 쿠폰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순차 지급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민들이 쿠폰을 받자마자 지출하는 성향을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재래시장 소비 금액도 전 기간 대비 10.4% 증가하면서 민생쿠폰은 재래시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은 경기 회복의 ‘응급 처치’ 성격을 띠고 있어 정책의 지속성과 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에 관한 지적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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