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박금실 대학생 기자]
애플이 9월 10일(한국시간)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새로운 디자인과 역사상 가장 강력한 A19 Pro칩을 탑재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등 AI 기능을 강화했다.
아이패드와 맥북에만 있던 ‘Air’ 시리즈가 아이폰에 처음 도입되며 더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아이폰 17 에어의 두께는 5.6mm로 역대 아이폰 시리즈중 가장 얇고 무게도 165g이다.
Apple은 아이폰 17 에어의 역대 가장 얇은 두께를 강조하기 위해 엄지와 검지로 아이폰을 잡고 있는 광고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의 애플 홈페이지에서 모두 동일한 사진으로 게시되었지만, 유일하게 한국에서는 두께를 강조하는 손가락이 없는 아이폰 17 에어만 있는 광고 이미지를 사용했다.
글로벌 애플 홈페이지(좌)와 한국 홈페이지(우)의 아이폰 17 에어 광고 이미지 비교. 한국은 손가락 없는 제품 단독 이미지가 쓰였다.(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에서만 손가락이 없는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남성 혐오 논란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엄지와 검지로 소위 ‘집게 손가락’ 모양은 국내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 남성의 성기 크기를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됐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GS25는 편의점 이벤트 홍보 포스터에서의 손 모양, 네이버웹툰은 홍보 영상 속 일부 손 제스처가 일명 ‘집게 손가락’이 연상되는 손 모양때문에 큰 비난에 이어 불매까지 이어지자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거나 이미지를 교체한 사례가 있다.
이에 아이폰은 남성 혐오 논란 발생의 원천을 아예 봉쇄하기 위한 사진 선택이었다와 같은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