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배준휘 대학생 기자]
이틀 전인 13일 인천시 대청도의 한 해병대 부대에서 현역 병장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응급처치와 후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병사는 이미 숨을 거뒀으며, 현재 해병대 군사경찰과 인천 경찰이 공동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통상 수색 작전을 위해 지참한 소총에서 발사된 실탄을 맞고 쓰러졌는데, 실탄 이전에 먼저 발사되어야 할 공포탄 두 발이 이미 제거된 상태였던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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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 육군 GP(최전방 감시초소)에서 하사가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 초급 간부 사망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또 이달 2일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3사관학교 소속 대위가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훈육 장교로 근무했던 고인이 남긴 유서에는 고인에게 장기간 괴롭힘을 가한 상급자 및 동료 14명이 특정되어 있었으며, 평소 부당했던 일에 대한 내용도 담겨져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경기 고양시의 육군 독신 숙소에서 사망한 현역 중사 역시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심지어 병영 문화 개선과 국가 안보 체계 재점검에 몰두할 시기임을 강조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지시가 이루어진 지 사흘 만에 발생한 사고였다.
군인으로서 임무를 부여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급간부가 연속적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현역 군 장병의 업무 환경 및 생활 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보완책이 하루빨리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는 당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군사 전문기자 출신으로써 "기본적인 총기 관리조차 미흡한 점과 더불어 초급 간부들이 짊어진 문제를 실질적으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