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한서영 대학생 기자]
명절 때마다 기차 승차권 예매는 늘 전쟁이다. 추석 연휴 승차권의 일반예매가 시작된 오늘 (17일) 오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앱과 추석 기차표 사전예매 페이지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용자들은 "반차까지 썼는데 왜 서버가 터지냐", "7시부터 몇십분째 똑같은 화면이다", "한참 뒤 들어갔더니 대기번호가 100만 번대를 넘더라"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5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국가유공자를대상으로 사전예매를 시작했으며, 17일 오전 7시부터 18일까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승차권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코레일은 예매 접속 지연 사태에 대해 "이번 접속 지연은 평소 명절 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긴 연휴로 많은 예매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코레일 홈페이지한편 올해는 좌석확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추석에는 주요 노선에 하루 약 10만편의 열차가 증편됐지만, 올해는 경부선 증편은 없고 경전선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주요 원인은 지난달 발생한 경부선의 청도역 무궁화호 열차 사고의 여파이다. 현재 선로와 전기 시설 점검이 중단되면서 추가 열차 투입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사고 지점을 포함한 중앙선과 대구선 등 13개 지점에서는 안전을 고려해 열차가 서행 운행 중이다.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은 지금도 수시로 지연되고 있어 추가 열차를 투입할 여유 시간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토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고속버스 등 대체 교통편을 늘리는 방법을 검토하고있다.
다음달 부터 무임승차에 대한 벌금 부과가 강화됐다. 적발 시 기존 운임의 2배를 내야하는 것이다. 특히, 명절 구간에 승차권 미소지 고객은 열차를 탈 수 없다. 열차에서 그대로 내리는 불상사가 없도록 미리 표를 예매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취소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코레일 앱의 '대기 예약'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