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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대폰 해킹 후 무단 소액결제’ 피의자 중국인 2명 모두 구속… “중국 윗선이 시키는 대로 했다” KT 휴대폰 해킹, 무단소액결제 중국인 두명 구속 “중국의 윗선의 지시를 받고 시키는 대로 했다” 주장 중국 윗선 인물 신원 파악 아직 못해 황지유 대학생 기자 2025-09-19 12:00:02
KT 휴대폰 해킹 후 무단으로 소액 결제를 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남성 두명이 모두 구속되었다.

[한국미래일보=황지유 대학생 기자]


KT 공식 홈페이지 해킹 경고 이미지

    KT 휴대폰 해킹,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로 중국인 남성 A씨(48, 중국 국적)와 B씨(44, 중국 국적)가 모두 구속되었다. 이들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펨토셀)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면서 주변 네트워크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수도권 특정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했다. 휴대폰 해킹 후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의 소액결제를 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B씨는 A씨의 이러한 소액결제 건들을 현금화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소액결제를 통해 약 1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사용한 불법 장비를 확보한 상태이다.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대부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펨토셀을 어디서 구했냐”, 범행동기는 무엇이냐”, “KT 내부자와 연계했느냐”, “두 사람이 함께 공모했느냐”는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피해자의 개인 정보는 어떻게 알았느냐”, “수도권을 노린 이유는 무엇이냐” 는 질문에 A씨는 “시키는 대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진 “누구의 지시였냐”는 질문에는 “모른다, 시키는 대로 했다”고 답했다. A씨는 한국어에 유창한 것과는 달리 B씨는 한국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서남부, 인천 부평, 경기 광명, 부천, 과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KT 휴대폰 사용자가 하지 않은 소액 결제가 이루어졌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되어 수사 중에 있었다. 모르는 사이에 휴대전화에서 수십만원이 소액결제로 빠져나가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던 것이다.

  

     경찰 조사 중 A씨는 “중국에 있는 윗선의 지시를 받고 시키는 대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국에 있는 윗선의 개인정보를 경찰에 전달하고 이 인물의 정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그러나 아직 윗선으로 지목된 이 인물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배후로 지목된 인물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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