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손승아 대학생 기자]
출처: 한강버스 홈페이지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나흘만에 한강 위에서 멈춰섰다.
‘한강버스’는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 실현을 위해 도입한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이다. 육상에 치우쳐진 기존의 대중교통을 수상까지 확장하여 서울시민의 출퇴근 편의를 증진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한강버스’ 도입 배경이다.
하지만 운항을 시작한 지 나흘만에 114명이 탑승한 잠실행 한강버스 102호가 17시 한강 한가운데서 20여분간 멈췄다. 오른쪽 방향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뚝섬 선착장에 승객 전원을 하선시키게 된 것이다. ‘한강버스’가 멈춰있는 동안 불안에 떨던 시민들은 승무원의 안내방송도 없이 강 위에서 출발하기만을 기다리다 도착 3분 전에서야 뚝섬 선착장에 중도 하차를 해야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서울시는 탑승자들의 운임을 전액 환불하고 희망자 3인에게 후속 선박을 안내했다.
30분 뒤, 잠실 선착장에서 출발할 마곡행 한강버스가 또 다시 하이브리드 발전기의 미작동으로 결항되었다. 서울시민의 출퇴근 편의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한강버스는 정작 출퇴근으로 바쁜 19시, 두번이나 퇴근길 직장인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고장과 결항뿐만이 아니라 사후의 안내방송이 없어 대처에도 미숙했다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서울시는 두 사고 모두 전기 계통 문제였다고 밝히며 원인이 전부 파악되고 안정화되었기 때문에 23일부터 다시 정상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