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배정원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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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긴 연휴인 만큼 소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19일 발표한 ‘2025 추석 지출 계획’ 조사에 따르면, 전국 소비자 1000명이 예상한 평균 지출액은 71만 2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6만 3500원보다 14만 8800원(26.4%) 늘어난 수치다.
지출 항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모님 용돈과 선물비로, 38만 6100원에 달해 전체의 절반 이상(54.2%)을 차지했다. 이어 차례상(29만 4600원), 친지·조카 용돈(27만 400원), 내식 비용(24만 7200원)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6%는 “긴 연휴로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특히 40대의 체감 부담이 71%로 가장 높았다.
추석 음식 장만에서 가장 부담되는 품목은 과일(3.94점)로 나타났다. 축산물(3.64점)과 수산물(3.55점)도 뒤를 이었다. 다만 이달 중순 들어 주요 과일 소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9일 기준 사과(홍로) 10개 가격은 2만 5878원으로 평년 대비 9.6%, 전월 대비 25.3% 저렴했다. 배 10개 가격도 2만 6363원으로 평년보다 16.6%, 전월보다 26.6% 낮았다.
여기에 22일부터 시작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명절 살림에 작은 숨통을 틔울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값비싼 과일과 축산물 가격에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들은 쿠폰 덕분에 “한 시름 덜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급 시점이 추석 직전이라는 점도 만족도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2차 소비쿠폰이 농축산물, 외식, 생필품 등 추석 관련 품목에 집중 사용될 것으로 전망하며, “최장 10일 황금연휴와 맞물려 내수 활성화의 추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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