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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 태아의 자폐위험 높여" 'MAHA'(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라는 해석 전문가 및 제조사 ... '근거 부족' 맹연정 대학생 기자 2025-09-24 16:00:02

[한국미래일보=맹연정 대학생 기자]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임신중 타이레놀 사용의 자폐 위험 증가'에 대해 발언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태어날 아기의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이 내용을 의사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을 제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며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로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열"을 예로 들었다. 


FDA는 임신부의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의 원료) 사용이 어린이의 자폐증, ADHD와 같은 신경학적 질환의 위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히며, 관련 내용으로 타이레놀의 라벨을 변경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에 관해 임상의들이 최소한 효과적인 용량을 가장 짧은 기간 그리고 필요할 때만 처방하도록 최선의 판단을 내리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불신론자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보가 'MAHA'(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다만 FDA를 비롯한 각국의 보건당국은 뚜렷한 인과 관계를 찾지 못했다. FDA는 임신부의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폐증 및 ADHD 사이의 인과 관계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반대 연구 결과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 타이레놀의 제조사인 켄뷰는 성명을 내고 이번 발표에 대해 '근거 부족'이라는 반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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