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김이진 대학생 기자]
바쁜 도시의 삶을 떠나 농촌에서 노트북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워케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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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workation),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여행지나 휴양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며 동시에 여가를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 워케이션은 2021년 정부와 지자체 정책에 도입되며 본격적인 추진 정책이 실행되었다.
워케이션은 반복적인 근무에 지친 직장인에게 장소의 자유를 제공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워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장소의 제약없이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일 똑같은 사무실을 벗어난 직장인들은 자연 속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워케이션은 특히 유연한 근무 환경이 중요한 IT 기업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카카오는 2022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위치한 본사 스페이스닷 부지에 임직원의 워케이션을 위한 건물을 지어 '스페이스 닷원', '스페이스 닷투' 라는 오피스 제주를 운영하고 있다. 워케이션 오피스가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제주로 여행을 떠나 업무를 보는 문화가 확대 되었고 직원들의 창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워케이션은 기업의 발전을 넘어 농촌 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북 예천군은 심화되는 인구 감소와 정주 기반 약화라는 지역적 위기 속에서 '삼강 한옥 Nature Work Center 조성' 사업을 실시해 워케이션 공간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체류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개인의 욕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지역 소멸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감을 얻고, 지역 사회와 교류하며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워케이션. 과연 당신의 다음 업무 공간은 어디가 될까? 워케이션은 이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 나서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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