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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에 불나더니 봉사활동 신청·인증 불가 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1365자원봉사포털 마비 대학원 원서 접수 기간과 맞물려 봉사 인증 차질 교육봉사 신청 못 해 사범대생 발 동동 정나윤 대학생 기자 2025-10-02 17:00:01
지난 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관리원 화재로 1365 자원봉사포털 접속이 중단되어 대학생의 불편을 빚고 있다.

[한국미래일보=정나윤 대학생 기자] 9월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관리원 화재의 여파가 대학생의 봉사활동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접속이 불가한 1365자원봉사포털(이하 1365)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1365는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 수요처를 중개하는 누리집 중 하나이다.


대체 누리집으로는 보건복지부 소속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등이 있다. 2012년부터 두 누리집 간 실적 연계가 이뤄졌으나 한쪽에만 등록되는 자원봉사 공지가 많아 VMS만으로는 원활한 봉사활동이 어렵다.


중고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에 봉사활동 실적을 기록해 온 대학생에게 1365는 인지도가 매우 높다. 그러나 1365 접속 시 뜨는 "시스템 점검"이라는 제목의 알림창에는 대체 누리집 안내가 없다.


1365자원봉사포털 접속 시 나타나는 알림창. 출처=1365자원봉사포털

사범대학 학생들이 교원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총 60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이 필요하다. 학기별로 특정 봉사 시간 획득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어 아직 봉사활동을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에 봉사활동을 신청했거나 완료했다면 1365와 VMS 간 연계 처리 지연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다.


봉사 시간이 입시의 중요 요소로 작용하는 많은 대학원의 원서 접수 기간도 국정자원 화재와 겹쳤다. 법학전문대학원의 올해 원서 접수는 국정자원 화재 발생 당일 18시까지였으며 서류 제출은 29일까지였다. VMS에서도 인증서 출력은 가능하나 회원가입을 새롭게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대전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의 경우, 소속 기관에 수기로 자원봉사 활동 확인서를 작성해 보관하다가 1365자원봉사 시스템이 복구되면 별도로 인증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대부분 센터는 누리집에 긴급한 업무가 있다면 연락 바란다는 말과 함께 연락처만을 기재해 두었다.


대전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1365 접속 장애 안내.
출처=대전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좌),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우)

이번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시스템의 전체 복구율은 오늘(2일) 기준 17%이다. 1365 단독 복구 현황은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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