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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홍보” vs “국정 유기”, 李 대통령 ‘냉부해’ 출연이 부른 여야 공방전 대통령의 프로그램 녹화 시기가 주요 쟁점 7일 민주당이 장 대표 고소하며 법정 공방으로 확산... 손준호 대학생 기자 2025-10-08 19:00:01
추석 연휴 이재명 대통령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놓고 여야가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일어난 지 이틀 뒤에 녹화에 참여했다는 점이 주요 쟁점이다.

[한국미래일보=손준호 대학생 기자]


출처: Youtube 'JTBC Entertainment'

이재명 대통령이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방송된 뒤에도 여야의 공방전이 뜨겁다. 최근에는 공방전을 넘어 고발로 이어지고 있다.


李 대통령의 ‘냉부해’ 출연이 논란이 되는 것은 방송의 녹화 시기 때문이다. 해당 방송의 녹화 시기는 지난달 28일 오후로 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 이틀 뒤이다. 국가의 전산망이 마비되는 재난 상황 속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두고 여야는 완전히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공식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방송 출연이 31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푸드를 홍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개인 SNS를 통해 “‘OTT를 통한 K-푸드 홍보’라는 방송사의 추석특집 제작 의도는 명확했다.”라며 “방송 초반에는 ‘K-푸드’ 다큐멘터리나 토론회인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방송 출연을 위해 국정을 미루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李 대통령은 이날(28일) 오후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를 마친 뒤 오후 5시 30분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라며 “대통령은 초기부터 상황을 직접 챙기며 신속한 대응을 지휘했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국민의힘은 李 대통령의 예능 출연이 명백한 국정 유기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5일 개인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48시간’ 행적, 결국 거짓말이었다”라는 글을 게시하였다. 그는 “심각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예능 촬영을 하는지 궁금하다”라며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 속이 궁금한 것이 아니라 머릿속이 궁금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7일 논평을 내며 비판을 이어갔다. 최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가 재난 속에서도 예능 카메라 앞에서 웃는 모습은 국민의 상식과 거리가 멀다”라며 “대통령의 자리는 예능 카메라 앞이 아닌 재난 상황 현장이었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李 대통령의 예능 출연이 주는 홍보 효과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 부부가 ‘이재명 피자’를 먹는 장면이 과연 국가 홍보에 도움이 됐는지 의문이다.”라며 “대통령의 자리는 ‘K-푸드 홍보 무대’가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K-국정의 책임 무대’이다”라고 대통령의 자리를 재차 강조했다.


여야의 공방전은 법정 공방으로 번졌다. ‘48시간 실종설’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7일 장동혁 대표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였다. 장 대표는 김 의원의 고발 조치가 “입을 막으려는 협박”이라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 국정자원 시스템 복구율이 아직 20%대에 머무는 가운데, 여야의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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