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유료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윈도우11로의 전환이라는 입장이다.
[한국미래일보=배정원 대학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년 만에 윈도우10에 대한 공식 지원을 종료하고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우11로의 전면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용자와 주요 산업 현장이 윈도우10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안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글로벌 통계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국내 윈도우 OS 점유율은 윈도우10이 52.5%, 윈도우11은 46.0%로 집계됐다. 절반 이상이 구형 OS에 머무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의료기관의 위험이 심각하다. 전자의무기록(EMR), 검사장비 연동 시스템 등 핵심 인프라가 여전히 윈도우10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보안 업데이트 중단 시 환자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MS는 이에 대응해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라는 유료 연장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술 지원이 종료된 OS에 한해 긴급·중요 보안 패치를 유료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약 3만7900원(30달러)을 지불하거나 윈도우 백업 기능을 활성화하면 1년간 무료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MS는 이 같은 조치가 임시방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보안 패치를 제외한 기술 지원이나 신규 기능은 제공되지 않으며, 궁극적인 해법은 윈도우11로의 전환이라는 입장이다. 유수프 메흐디 MS 최고소비자마케팅책임자(CMO)는 “2025년은 윈도우11 PC로의 전환기”라며 “AI 코파일럿과 클라우드 기반 윈도우365를 통해 보안을 최우선으로 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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