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눈으로 보는 야간투시, 현실이 될까? 적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바꾸는 ‘스마트 렌즈’, 차세대 웨어러블 기술 주목 홍승기 대학생 기자 2025-10-15 17:00:01

[한국미래일보=홍승기 대학생 기자]


중국 과학기술대학(USTC) 연구진이 최근 적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변환하는 초소형 콘택트렌즈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배터리나 외부 센서 없이 작동하는 세계 최초의 렌즈형 야간투시 시스템으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렌즈 분야의 혁신적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업컨버전(upconversion) 나노입자를 렌즈 표면에 균일하게 배치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근적외선(near-infrared) 신호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입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흡수해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빛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야간투시 장비가 필요로 하던 배터리·센서·디스플레이 모듈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향후 증강현실(AR) 기기와 통합될 수 있는 핵심 부품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영상처리 기술과 결합해 감도와 해상도를 향상시키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제품은 강한 적외선 광원에서만 작동 가능한 초기 단계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나노소재와 광학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시야 확장 기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군사용 야간투시 장비의 한계를 넘어, 앞으로는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스마트 콘택트렌즈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이다.


적외선 신호를 인식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개념 이미지를 시각화한 장면. 

TAG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