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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 속에서도 폐허 위의 귀환… 인도주의 위기 여전하다 전쟁 2년, 60,000명 이상 사망·도시 77% 붕괴… 식량·의료 시스템 완전 마비 홍승기 대학생 기자 2025-10-15 17:00:01

[한국미래일보=홍승기 대학생 기자]

아이들의 울음이 끊긴 도시,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로 사람들이 다시 걷기 시작했다. 2025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한시적 휴전 합의 이후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 피난민이 가자 북부로 귀환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돌아온 도시는 이미 삶의 터전이 아닌 잔해로 남아 있다.


유엔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주거 건물 중 약 77%가 파괴되거나 심각하게 손상되었으며, 거주 가능한 지역은 전체의 13%에 불과하다. 2년간 이어진 공습과 지상전으로 약 6만 명이 사망했고, 그중 상당수가 민간인으로 추정된다. 보건 인프라는 붕괴돼 대부분의 병원이 운영을 멈췄고, 의약품과 장비 부족으로 부상자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세 미만 아동의 급성 영양실조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식량안보기구(IPC)는 일부 지역을 기근 단계(Phase 5)로 분류했으며, 이는 중동 지역 최초의 공식 기근 사례다. 이집트는 5년간 530억 달러 규모의 재건 계획을 발표했지만, 봉쇄와 안보 불안으로 자금 집행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가자지구 전역은 여전히 전력과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주민 대다수가 임시 거주지에 머물며 식량과 의료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염병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의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국제기구의 복구 계획이 논의되고 있지만, 현장 접근과 자금 지원이 지연되면서 실질적인 복구는 거의 진행되지 못하고있는 상황이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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