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이혼 경험자를 전면에 내세운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이하 나솔) 28기 ‘돌싱 편’이 임신 소식을 전격 공개하며 인터넷 관심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 제작진이 초음파 영상을 내걸고 “돌싱 특집 베이비의 탄생”을 알리자, 시청자 게시판과 커뮤니티에는 “부모가 누구냐”를 둘러싼 추측과 실명 후보군이 쏟아졌고, 일부 출연자 간 ‘현커(현실 커플)’ 진전 여부를 따지는 분석 글이 이어졌다. 관련 보도는 “방영 도중 임신 공개는 프로그램 사상 처음”이라는 점을 부각했고, MC들의 현장 반응이 확산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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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의 첫 번째 포인트는 ‘정체 맞히기’다. 제작진이 신원을 숨긴 채 힌트만 풀자 댓글창은 “누가 부모냐” “회차 타임라인상 가능성이 높은 커플은 누구냐” 같은 탐정 놀이로 가득 찼다. 일부 매체·포털 클립은 MC들의 “경수의 아이일 수도” “광수-정희일 수도”라는 농담 섞인 추측을 그대로 전하며 화제를 키웠다. 다만 공식 방송 클립은 다음 주 편성 예고와 함께 서사 집중도를 높이는 편집을 유지해 ‘정답’ 공개를 뒤로 미뤘다.
두 번째 포인트는 ‘돌싱 편’ 특유의 속도감과 선택 구조다. 첫인상 몰표, 2순위 공개 등 초기 매칭 장치가 강하게 작동하면서 출연자 간 온도 차가 크게 벌어졌고, 나이·자녀 유무·재혼 의지 같은 현실 변수들이 대화의 전면으로 올라왔다. 특히 13살 연령 차, 재혼 생활 디테일(“신혼여행 어디 갔냐” 등)을 둘러싼 직설 질문들은 커뮤니티에서 “돌싱 편만 가능한 리얼 대사”로 회자되며 조회 수를 견인했다.
세 번째 포인트는 장기 시청자층의 피로감과 신뢰 이슈다. ‘나는 솔로’는 일반인 연애 리얼리티의 흥행 공식을 굳히는 한편, 출연자 논란·가짜뉴스·사생활 이슈가 주기적으로 불거지며 “감정 소모가 크다”는 비판도 동반해 왔다. 제작사는 올해 여름 출연자 구속 보도 직후 공식 사과를 내고 관리 강화를 약속했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악플/루머-해명-편집 논란’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지적은 누적됐다. 이번 임신 공개가 “치유·새 출발” 서사를 강화할지, ‘선정적 미끼’로 소비될지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온라인에서 공존한다.
한편 스핀오프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일명 ‘나솔사계’)가 28기와 맞물려 방영되며 ‘사후 서사’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졌다. 전편들에서 결혼·출산으로 이어진 커플들의 근황 콘텐츠가 꾸준히 소비된 만큼, 제작진이 28기 서사를 어떻게 확장·정리할지에 시선이 쏠린다. 플랫폼은 예고·클립 중심의 업데이트를 연쇄 노출하면서 다음 회차의 호기심을 극대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