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배준휘 대학생 기자]
지난 14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0' 체제의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2015년 7월 29일 정식 출시된 이후 10년 만이다. 터치스크린에 과도하게 중점을 둔 인터페이스와 전통적인 '시작 메뉴'의 부재로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큰 혼란을 야기해 비판을 받았던 '윈도우 8'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등장한 윈도우 1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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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마지막 윈도우'라고 불렸던 윈도우 10은 연간 1~2회씩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서비스형 OS 모델이다. 이로써 10년 동안 최신 상태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당시 악명이 높았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Edge)로 대체하며 새롭고 빠른 기본 웹 브라우저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각광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윈도우가 될거라던 예상과 달리 MS는 2021년 10월 후속작인 윈도우 11을 출시해 차세대 OS 자리를 조금씩 내어주었으며, 자연스레 윈도우 10은 은퇴 수순을 밟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윈도우 10이 출시된 2015년과 현재의 사이버 위협 환경이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윈도우 11은 설계부터 TPM 2.0 같은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기능을 의무화하여 윈도우 10보다 훨씬 더 근본적이고 강력한 보안 체계를 갖추게 한다는 목적이라고 평가한다. 또 '코파일럿(Copilot)'과 같은 AI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춰진 윈도우 11은 현재의 고도화된 위협을 막고 미래의 첨단 기술을 지원하는 데 힘을 실어주기에 역부족한 윈도우 10을 가뿐히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년이라는 역사를 쓴 윈도우 10이 종료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앞으로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11로 전환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게 된다. 윈도우 10에 대한 정기적 보안 업데이트 및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악성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 및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현격히 높아진다. 또 기존 애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 사용 자체에 대해 제한 사항이 발생할 수 있기에 신속한 체제 전환을 강조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