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정나윤 대학생 기자] 인공지능(AI) 산업 열풍 속에 삼성SDS는 'AI 풀스택'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AI 풀스택은 알고리즘 최적화, 데이터 처리 등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과정 전반을 말한다.
삼성SDS는 AI 풀스택 전략 광고를 광고대행사 '돌고래유괴단'에 맡겼다. 독특하고 재밌는 광고로 유명한 이들은 '미래형 신입사원'을 광고에 등장시켰다. 인공지능 기반 로봇 모습을 한 그의 이름은 '송덕삼'.
"삼성SDS라는 곳에서 왔다고 한다." 그런데 영상 배경은 삼성SDS가 아닌 다른 회사다. 삼성SDS가 도전장을 던진 AI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SDS가 속한 시스템 통합(SI) 업계는 B2B 시장에 해당하나 계열사 내부거래에 의존하던 특성이 있다.
출처=삼성SDS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번 광고는 ▲메인 편 ▲미래형 퇴근 편 ▲미래형 연애 편 ▲미래형 변명 편 ▲미래형 MBTI 편의 총 5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인 편에서는 기업 맞춤 생성형 AI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의 장점을 소개한다. 송덕삼은 다정한 안부 인사로 시작하는 업무 메일을 작성하고, 알아듣기 어려운 상사의 말까지 정갈한 회의록으로 정리한다. 모두 실제로 브리티 코파일럿이 기업을 상대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외에도 해외 바이어들의 말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장면은 AI 플랫폼 '패브릭스'의 기능을 보여 준다.
출처=챗GPT 공식 홈페이지
한편, 지난 1일 오픈AI는 계약을 통해 삼성SDS를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국내 첫 리셀러로 선정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란 2023년 8월에 출시된 챗GPT의 기업용 버전이다. 오픈AI와의 협력을 넘어 외부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데이터센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SDS는 현재 상암·수원·춘천·동탄·구미에 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초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IDC는 삼성SDS를 국내 최고 클라우드 사업자로 공인하기도 했다. 이 플랫폼을 토대로 프라이빗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역량을 길러 오고 있다. 프라이빗 SaaS란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리하며 특정 조직에만 공개하는 형태다.
삼성SDS는 9월에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