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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서 절도 사건 발생… 4인조 괴한, 왕실 보물 등 여덟 점 훔쳐 달아나 대낮에 벌어진 도난 사건…사다리차 타고 침입 후 7분도 채 안 걸려 일요일 개장 30분 뒤 발생.. 관람객 퇴장 조치 후 종일 휴관에 혼란 황지유 대학생 기자 2025-10-22 18:00:01
10월 19일 오전 (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4인조의 괴한들이 침입해 왕실 보물 여덟 점을 훔쳐 달아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미래일보=황지유 대학생 기자]


루브르 박물관

AP 통신, 로이터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 개장 30분 후인 9시 30분 경 4인조 괴한이 침입해 프랑스 왕실 보물이 전시된 ‘아폴론 갤러리’에서 보물 여덟 점을 훔쳐 달아났다. 


   로르 베퀴오 파리 검사장은 4인조 범인은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보석 류 아홉 점을 훔쳤고, 그 중 한 점은 박물관 인근에서 회수되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금속 절단기로 창문을 자르고 내부로 침입했으며 경비원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후 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강도들이 범행을 마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약 6~7분 정도였다고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도난당한 여덟점의 보물들은 나폴레옹 1세가 부인 마리 루이즈 황후에게 선물한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목걸이, 나폴레옹 3세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왕관과 브로치, 18세기 마리 아멜리 왕비와 오르탕스 왕비와 관련된 사파이어 목걸이 등 값어치를 매길 수도 없는 귀중한 문화 유산이었다. 


    뿐만 아니라 범인들은 외제니 황후의 왕관까지 훔쳐가려다 실패했고, 이는 부서진 채로 발견되어 현장에서 회수되었다. 루브르 박물관 설명에 따르면 이 왕관은 다이아몬드 1354개와 에메랄드 56개로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범행이 일어난 아폴론 갤러리는 프랑스 왕실 보석류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는 불과 250m 떨어져 있다. 


    사건 발생 당일 루브르 박물관은 임시 휴관했다. 이미 입장했던 관광객들은 퇴장 조치되었고,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도난의 여파로 20일에도 휴관하게 되었고, 예매된 표는 전액 환불된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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