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김연호 대학생 기자]
UFC 321 공식 포스터 / 메인카드
2025년 10월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Etihad Arena에서 열린 UFC 321의 메인 이벤트에서 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도전자 시릴 간이 맞붙었다. 이 경기는 헤비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전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매우 이례적인 방식으로 결말을 맞았다.
라운드 1 종료 직전, 약 4분 35초 무렵, Gane이 주먹을 뻗던 과정에서 양쪽 눈에 동시에 손가락이 들어가는 눈 찌르기 혹은 눈 쿡 찌르기(eye poke)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Aspinall은 시야에 영향을 받았고,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하였다.
결국 이 대결은 노 컨테스트(No Contest)로 선언되었고, 타이틀은 변화 없이 아스피날이 챔프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추후 경기 일정이 다시 잡힌다면, 아스피날과 시릴 간의 경기가 다시금 어떤 방식으로 재개될지 주목되는 바이다.
싸움이 시작된 후 양 선수 모두 타격전을 주도하며 팽팽하게 진행되었고 모두가 주목했던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격투기 팬들과 전문가들이 아스피날의 압도적 1라운드 승리를 예견했던 점과 달리 도전자 시릴 간이 아스피날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아스피날보다 유효타가 3개 앞선 점에서 흥미로운 경기 양상이 예상되었기에 경기를 주목하고 있던 수많은 팬들은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아스피날은 존 존스의 은퇴 이후 갖게 된 첫 방어전으로, 커리어에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지만 제대로 마무리 되지 못한 채 1라운드에서 끝났으며, 이는 분명한 흠으로 남게 되었다. 이 사건은 헤비급 디비전의 향후 로드맵에 변수로 작용하게 되었다.
아스피날은 경기 직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내 눈에 손가락이 깊숙이 들어갔어요. 왜 관중이 나를 야유하죠?"
이번 메인 이벤트는 기대했던 대로 '명승부'가 아니라 '논란과 아쉬움'으로 기록되었다. 시릴 간은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하며 이례적인 종료 방식에 대해 안타까워했지만, 이전 경기서부터 그의 반칙 행위가 도드라지며, 이번 경기에서의 중단 방식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다음 경기가 더 큰 관심을 끌게 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팬 및 언론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운이 너무 나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아스피날의 압도적 승리가 아닌 1라운드서의 팽팽한 승부 양상을 두고 아스피날의 추후 경기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