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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에도 끄떡 없다......네이버 AI 통합 생태계 '데이터 센터' 구축 김연호 대학생 기자 2025-10-28 15:00:01

[한국미래일보=김연호 대학생 기자]


(네이버 제공). 세종에 위치한 세종 각 네이버 데이터 센터.

국내 대표 IT 기업 네이버가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화재·정전·침수 등 다양한 위협에도 끄떡없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과 기관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 AI 생태계’의 중심축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의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은 개소 이래 ‘무중단·무사고·무재해’를 운영 키워드로 삼아 왔으며, 실제로 화재나 정전, 침수 등 다양한 리스크 시나리오에 대비해 10년 이상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한 ‘각 세종’ 데이터센터는 고밀도 GPU(그래픽처리장치) 연산을 지원하면서도 냉각·전력·서버 설비를 모두 이중화한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한쪽 설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제 화재나 대형 장애 상황에서도 주요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유지된 운영 노하우를 내세웠다.


안정적인 인프라를 토대로 네이버는 AI 통합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프라를 단순히 자사 서비스 수단으로만 활용하지 않고, ‘GPU as a Service(GPUaaS)’ 모델을 통해 외부 기업과 기관에도 개방해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부 발표에 따르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는 비전도 제시됐다.


이번 전략은 단순히 서버나 GPU 확보에서 멈추지 않는다. 문제 발생 시 빠른 복구와 이중화, 운영 자동화까지 확보한 점은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GPUaaS와 같은 개방형 인프라가 현실화되면, 중소·중견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도 초기 인프라 투자 부담 없이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사례를 교훈 삼아, ‘화재·정전·침수 등 리스크 대응 설계’가 인프라 구축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는 움직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네이버가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보여준 안정성은 단순한 기술적 자신감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곧 ‘서비스를 멈추지 않겠다’는 약속이자,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생태계 확장의 기반이다. 앞으로 네이버가 구축해 나갈 AI 통합 생태계가 국내외 AI 경쟁 구도 속에서 어떤 파급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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