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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버튼 하나로 시작된 공급망의 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기획자는 이제 국제정세를 읽는 전략가가 되었다. 박종운 대학생 기자 2025-11-03 18:00:02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환율·관세·물류가 상품 경쟁력을 좌우하고 이커머스 기획자는 국제정세를 읽는 전략가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미래일보=박종운 대학생 기자]


사진 출처 = Retail e-commerce sales worldwide from 2014~2026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는 단순히 물류가 꼬인 게 아니라 아예 공급망이 새로 짜이는 시대로 들어섰다. 이제 상품 하나가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는 환율, 관세, 외교 등의 여러 관계가 연결되어 있고 현재 이커머스 산업은 국제정세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산업이 되었다.


예전에는 이런 변화가 대기업이나 정부가 고민할 일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커머스 기획자 한 명의 결정도 세계 시장과 연결이 되어있다. 예를 들어 특정 국가의 수출 규제나 물류 지연은 곧 제품의 가격과 소비자의 신뢰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 번의 클릭 뒤에는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 그 흐름을 읽어야 하는 것이 기획자의 일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기업들은 비용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리쇼어링(Reshoring)’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위험 분산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기자도 AMD 근무 경험 당시 원산지, 인증, 배송 정보의 신뢰도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점을 체감하였다. 결국 상품 기획은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는 일이다.


현재 이커머스는 단순한 판매 플랫폼을 넘어서 국가 간 경제 협력의 통로이자 민간 외교의 무대가 되고 있다. K-브랜드들은 중동과 동남아 시장 등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정부 외교보다 빠르게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대, 이커머스 기획자는 더 이상 단순한 기획자가 아니라 국제정세를 읽는 전략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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