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우성엽 대학생 기자]
프리미어리그 명실상부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불리는 리버풀이 벌써 공식전 5연패에 빠졌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3으로 완패했다. 리버풀은 곧 있을 유럽 대항전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 대신 유망주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전반부터 페데리코 키에사, 리오 은구모하 등의 혈기 왕성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 41분 가마다 다이치의 패스가 박스로 침투하는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이어졌고 바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그 후 전반 45분 예레미 피노의 패스를 받은 사르가 다시 한번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면서 2-0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전에도 여전히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준 리버풀이었다. 팰리스는 지속적으로 리버풀의 후방을 노렸고 이는 결국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온 아마드 날로를 퇴장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수석 열세 속에서 후반 43분, 중앙에서 빠르게 리버풀을 압박해 공을 탈취한 팰리스는 침투하는 피노 선수에게 패스했고 그 결과 피노의 기골로 3-0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함으로써 벌써 공식전 5연패를 달성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를 5-1로 대파하며 다시 한번 반등을 노렸으나 지난 26일 열린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3-2로 패배하고 이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며 또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리버풀 연패의 원인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의 이해하기 힘든 선발 라인업과 전술적 선택, 살라와 비르츠의 낮은 경합 성공률 등을 언급했다. 영국의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살라의 경합 성공률은 24.6%, 비르츠는 33.3%로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비르츠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1억 1600만 파운드(약2220억) 들여 데려온 선수이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와는 무색하게 비르츠는 EPL 9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직 데뷔골조차 넣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오는 2일(일)에 안필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한다. 과연 리버풀이 애스턴 빌라를 이기고 연패 수렁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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