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k AI 생성 이미지[한국미래일보=김예은 대학생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국 간 양자회담이 이어진 ‘슈퍼위크’를 지나 코스피가 사상 첫 4,1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1포인트(0.50%) 오른 4,107.50에 마감해 종가 기준 처음으로 4,100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에는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간 ‘치맥 회동’ 소식과 엔비디아의 국내 기업 대상 AI 계약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반등했다.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4개 기업에 총 26만 장의 GPU를 공급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이러한 분위기는 뉴욕증시의 강세와도 맞물렸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9% 상승한 47,562.87, S&P500지수는 0.26% 오른 6,840.20, 나스닥종합지수는 0.61% 상승한 23,724.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애플과 아마존의 호실적이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연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장중 10만5,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조1,6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으며, 매출은 86조617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HBM3E 전 고객 대상 양산 및 HBM4 샘플 출하, 내년 물량 완판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11월에도 IT 업종이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슈퍼위크’를 지나온 코스피가 단기 고점 부담으로 인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달 코스피는 단기 조정을 거치며 3,700~4,200포인트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