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박근혜 대학생 기자]
사진 출처 = 더핑크퐁컴퍼니
핑크퐁컴퍼니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3만2,000원~3만8,000원, 총 공모금액은 약 640억~760억 원 규모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5,453억 원으로 추정되며, 일반 청약은 11월 6~7일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2010년 설립된 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 자체 지식재산권(IP)를 중심으로 유아·가족용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대표작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유튜브 조회 수 163억 회를 돌파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으로 기록됐다. 최근에는 신작 ‘베베핀’을 선보이며 새로운 IP를 확장하고, 글로벌 유아용 OTT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운영하는 테크 기반 IP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핑크퐁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973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0%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451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IP ‘베베핀’의 매출 비중은 14.6%, 기존 ‘핑크퐁 유니버스’는 76.8%를 차지했다.
이번 상장은 지난해 ‘티니핑’ 시리즈로 주목받은 SAM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국내 키즈콘텐츠 기업들의 잇따른 IPO 흐름과 맞물린다. 업계에서는 핑크퐁커머니가 단순 캐릭터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가족 콘텐프 브랜드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핑크퐁컴퍼니의 코스닥 상장은 국내 콘텐츠 산업이 지식재산(IP)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단일 콘텐츠가 브랜드를 넘어 플랫폼과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핑크퐁컴퍼니가 써 내려갈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