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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와 손잡고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 글로벌 제조 패러다임 전환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반도체 스마트 공장 구현 HBM4 등 차세대 메모리로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 나지원 대학생 기자 2025-11-07 18:00:01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손잡고 인공지능으로 반도체 공장을 재정의한다. 'AI 팩토리'로 불리는 차세대 스마트 제조 시스템이 한국에서 업계 최초,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진다.

삼성전자와 NVIDIA 로고. 공식 홈페이지 제공.[한국미래일보=나지원 대학생 기자]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손잡고 인공지능으로 반도체 공장을 재정의한다. ‘AI 팩토리’로 불리는 차세대 스마트 제조 시스템이 한국에서 업계 최초,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31일 엔비디아와 협력해 반도체 제조 전 과정을 AI로 혁신하는 ‘반도체 AI 팩토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모리부터 파운드리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삼성의 제조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이 결합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서 파운드리란, 반도체산업에서 반도체 설계만을 전담하고 생산은 외주를 주는 업체로부터 반도체 설계 디자인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 디지털 전환과 피지컬 AI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으로 손쉽게, 그리고 확장성 있게 배포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플랫폼인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기반으로 하여 공정 설계, 운영, 품질관리 등 전 과정을 지능형으로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를 공급해 AI 생태계 전반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HBM4는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하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 D램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파운드리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AI 팩토리가 가져올 생산 효율화의 이면의 데이터 보안 위협과 인력 감축 등 새로운 과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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