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의영 ]
요즘 마케팅의 키워드는 '참여'와 '귀여움'이다.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한다.
이미지 출처: 롯데웰푸드 홈페이지
대표적인 사례로는 출시 40주년을 맞은 칸쵸의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이다. 이 이벤트는 과자에 소비자의 이름을 새긴 제품을 출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과자를 찾아 SNS에 인증하며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얻은 것이다. 여기에 연예인들까지 라이브 방송으로 '칸쵸 이름 찾기'에 참여하면서 화제성이 더욱 확대되었다.
롯데웰푸드는 이에 힘입어 '칸쵸 내 이름 찾아라 시즌2' 프로모션을 예고했다. 소비자가 스스로 홍보자가 되는 '참여형 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또 하나의 흐름은 '캐릭터 콜라보 마케팅'이다.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은 뷰티,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CU 인스타그램
특히 최근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나디' 이모티콘은 단순한 귀여움을 넘어, 감정적인 위로로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화장품 브랜드 '토리든'과 손을 잡고 올리브영 한정 기획 세트를 선보였으며, 편의점 CU는 '가나디 바나나우유'를 출시했다. 이 음료는 가나디가 그려진 뚜껑 고리에 줄을 연결하면 키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소지품에 키링을 달아 꾸미는 것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귀여움'을 소비하는 젊은 세대가 있다.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방 인형처럼, 이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소비하는 것이다.
마케팅은 더 이상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과정 자체가 곧 브랜드가 되는 시대다. 결국 지금의 마케팅은 소비자 중심의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