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장나은 대학생 기자]
최근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트렌디한 음료로 자리 잡은 말차 음료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카페뿐만 아니라 SNS에서 화제가 된 독립·컨셉 카페들까지 말차를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우며 빠르게 말차 유행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카페들이 말차 음료를 주요 메뉴로 채택하고 있다.
말차는 ‘녹차’와 같은 차나무에서 생산되지만, 생산 방식과 섭취 형태, 영양성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말차는 찻잎 가루 전체를 섭취하는 방식으로, 항산화 성분인 EGCG가 녹차보다 3배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도 더 풍부하다. 또한, 말차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적인 녹차보다 높아 에스프레소 한 샷(약 70mg)과 비슷하다.
그러나 최근 말차 음료를 섭취한 후 ‘탈모’가 시작됐다는 부정적인 사례들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말차와 탈모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며, 말차가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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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 시테파니 시프는 말차가 탈모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은 ‘탄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말차에 포함된 탄닌 성분이 체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며, 철분이 부족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철분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영양소로,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철분 결핍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들, 월경량이 많은 여성들이 말차를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사 전후로 말차를 섭취할 경우 철분 흡수가 방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철분 섭취를 시금치나 두부 같은 식물성 식품을 통해 하는 경우 말차와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면, 동물성 식품을 섭취한 경우 말차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전했다. 철분 흡수를 돕기 위해 감귤류, 딸기, 파프리카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탈모 전문가 샤피로는 “말차가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 탈모의 원인은 특정 음식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사소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도 탈모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탈모를 추측하기보다는 혈액검사를 통해 철분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말차 음료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보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며, 말차를 적절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철분 결핍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말차의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며, 이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건강과 유행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얻고, 음료 섭취와 건강 관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업계 차원에서의 교육과 정보 제공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건강 우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