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김은혜 대학생 기자]
2025 김밥축제 포스터. 사진=김천시
김천시는 올해 MZ세대들을 대상으로 ‘김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조사 했으며, 이에 응답자 중 대다수가 ‘김밥천국’을 떠올리자 이를 지역 축제로 연결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김밥 축제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축제 운영과, 전통 광고 형식을 벗어난 홍보 방식 등에 주목할 수 있다.
먼저, 기존의 전통적인 축사, 내빈 소개 등을 과감히 생략하고, 오직 김밥 체험과 공연에 초점을 맞춰 축제를 운영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넷플릭스 콘텐츠 ‘케데헌’ 속 김밥 장면을 활용한 ‘케데헌 부스’를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부스에서 게임을 하면 케데헌에 등장한 라면을 제공하고, 옆 부스의 ‘김밥 공장’에서는 케데헌 챌린지를 완수하면 통김밥을 증정했다.
또한, 축제장을 단무지존(무지링존) , 오이존(오잉존) 햄존( 햄찌존)으로 재료들을 통해 구역을 나눠 색다른 테마를 연출했다.
김천시는 작년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의 불만도 가볍게 듣지 않고, 관람객의 피드백도 꼼꼼히 반영했다. 셔틀버스를 4대와 판매 업체를 4배로 확대하고, 주차장과 행사장의 규모를 5배로 확장했다.
나아가, 공식 SNS 계정에 달린 댓글의 ‘김밥 한 줄만 팔아달라’, ‘돗자리 존을 만들어달라’는 의견도 반영해 관람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김천김밥축제’를 위해 김천시는 홍보 방식에서도 젊은 감각을 더했다. 김밥축제의 마스코트인 ‘꼬달이(김밥 꽁다리)’의 공모전을 열고, 이를 활용해 30종의 굿즈를 제작했다. 귀엽고 센스 있는 디자인 덕분에 굿즈는 현장에서 빠르게 소진됐다.
‘김천김밥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김천시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축제를 알릴 서포터즈를 운영해 홍보를 강화했고, 김밥쿡킹대회를 개최해 우승작은 축제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개월 전 공개된 ‘2025 김천김밥축제’ AI 홍보 영상은 현재 조회수 40만회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김천시는 유명한 김밥천국임’, ‘여기 공식 채널 아니죠?ㅋㅋ’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로 인해 김천시의 도시 이미지를 향상 했으며, 단순 지역 축제를 넘어 소비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축제로 나아간 김천시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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