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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BNK부산은행 공동 신용대출 출범 두 은행 신용평가모형 결합…비대면 절차·합리적 금리로 ‘혁신금융서비스’ 실현 오민주 대학생 기자 2025-11-26 12:00:02
케이뱅크와 BNK부산은행이 신용평가모형을 결합한 공동 신용대출을 선보이며 비대면 대출 시장에 새로운 경쟁력을 제시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상품으로, 더 정교한 심사와 합리적인 금리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한국미래일보=오민주 대학생 기자]


출처 = 케이뱅크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이 공동 재원을 기반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비대면 대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상품은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두 은행의 신용평가모형(CSS)을 결합한 정교한 심사와 합리적인 금리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며 비대면 신용대출 접수를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두 은행의 이번 공동 신용대출 출시는 시장 흐름과 대비되는 행보다. 신한·하나은행 등이 일별 판매한도를 소진하며 대출 창구를 잠그는 상황에서 두 은행은 비대면 경쟁력과 공동 심사 모델을 기반으로 틈새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번 공동 신용대출은 두 은행의 CSS를 동시에 활용해 심사 정확도를 높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이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이 각자 심사를 진행해 한도와 금리를 산정하고 최종 대출금은 두 은행이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 신용대출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출 절차는 신청부터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원리금 상환과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사후 관리 기능도 모두 케이뱅크 앱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공동 대출 운영과 관리 총괄은 케이뱅크가 맡는다.


신청 대상은 국민건강보험 가입 근로자 중 6개월 이상 재직하고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인 고객이다. 대출 한도는 100만원부터 최대 2억2000만원이며 금리는 26일 기준 4.31~7.01%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 또는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두 은행은 이번 개인 신용대출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기업대출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역량과 최대 규모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의 금융업 노하우를 결합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포용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부산은행의 오랜 심사 역량과 케이뱅크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금융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동대출은 케이뱅크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나가기 위한 첫 단추로 앞으로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생산적 금융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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