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김이진 대학생 기자]
LCK flickr 이미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페이커(Faker)' 이상혁의 이름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손꼽히는 그의 존재감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LCK)는 매 시즌 40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압도적인 팬덤과 폭발적인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LCK는 기업들에게 MZ세대 타켓 마케팅의 거대한 기회의 땅이다. 전통적인 광고 매체와 미디어에 쉽게 반응하지 않는 2030 세대에게 직접 닿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창구가 되는 것이다. 기업들은 LCK 후원을 통해 단순한 광고 노출을 넘어, 미래 주력 소비층인 젊은 세대에게 친근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CK 스폰서십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금융권의 투자이다. 2019년부터 LCK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우리은행은 2025년인 지금까지 6년째 스폰서십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에는 LCK 시즌 별로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2부 리그인 LCK CL까지 확대하여 e스포츠 생태계 전반에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LCK 후원을 통해 약 3800억원의 규모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LCK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LOL 금융 연계 상품을 출시 하는 등 젊은 세대들을 직접 금융 활동으로 유도하는 밀착 마케팅의 결과이다.
LCK flickr 이미지
LCK가 글로벌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금융을 넘어 식품/음료, IT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중후장대 산업의 대표주자인 '포스코' 의 참여 또한 눈에 띈다. 포스코는 자사의 혁신 소재인 고망간강을 LCK 경기장 내에 전시하며 기업을 홍보하고, 기업에서 연구하는 핵심 소재에 대해 사람들이 다가가기 쉽게 만들었다. 강인한 내구성과 경량성이 특징인 고망간강의 이미지를 LCK의 역동성 및 파괴성과 연결하여 철강 기업의 무거운 이미지를 탈바꿈하여 2030세대에게 기술 혁신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LCK의 스폰서쉽 마케팅은 기업들이 일방적인 광고를 넘어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2030세대와 직접적으로 소통 가능한 소통 창구이다.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기업만이 성공할 수 있는 이 산업은, 우리은행 같은 금융권의 대규모 투자와 포스코 등 이종산업의 혁신적인 유입을 통해 단순 광고를 넘어 브랜드의 미래 혁신성을 증명하는 과정이 된다.
멈추지 않는 LCK의 성장세는 기업들에게 분명한 메세지를 던진다. e스포츠에 대한 투자는 더이상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닌, 미래 고객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