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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노즈 팝업 흥행·도우인 확산…C-뷰티 급부 숏폼·리뷰 플랫폼 타고 브랜드 인지도 빠르게 확산 우연주 대학생 기자 2025-12-16 18:00:02
플라워노즈, 주디돌 등 중국발 뷰티 브랜드가 국내 Z세대에서 점차 주목받고 있다. 이는 화려한 중국 메이크업 유행과 더불어, 독특한 컨셉, 유행을 선도하는 중국 플랫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미래일보=우연주 대학생 기자]
이미지 출처 = 플라워 노즈

국내 Z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뷰티 브랜드를 소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던 ‘중국산은 저품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C-뷰티 브랜드가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국내 인기는 중국 뷰티 브랜드 플라워노즈(Flower Knows)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입증됐다. 2016년 중국에서 론칭된 플라워노즈는 화려한 유럽풍 패키지와 감각적인 색조 제품으로 Z세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성수동에서 2주간 운영된 플라워노즈 팝업스토어에는 누적 방문자 약 2만 7000명이 다녀갔으며,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운영 기간을 하루 연장하기도 했다.


플라워노즈 외에도 AZTK, 주디돌(Judydoll) 등 개성과 품질을 갖춘 중국 뷰티 브랜드들이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제품은 SNS를 중심으로 사용 후기가 공유되며 확산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와 차별화된 콘셉트를 앞세워 C-뷰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배경에는 중국발 플랫폼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숏폼 영상 플랫폼 도우인(Douyin)은 ‘도우인 메이크업’, ‘왕홍 메이크업’ 등 붉고 화려한 눈화장을 강조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확산시켜 왔다. 짧은 영상을 통해 메이크업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Z세대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플랫폼인 샤오홍슈(Xiaohongshu)는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블로그의 기능이 결합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콘텐츠 탐색과 동시에 상세한 리뷰 및 사용 후기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인지부터 정보 탐색, 구매까지 이어지는 소비 흐름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중국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제품 구매 전 샤오홍슈 후기를 참고할 정도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샤오홍슈는 지난 3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내 사용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인 사용자로 확인되는 계정 수가 3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콘텐츠와 독특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C-뷰티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K-뷰티 중심이던 국내 뷰티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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