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심성은 대학생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추억의 술래잡기 게임 '경찰과 도둑(경도)' 놀이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MZ세대라면 어린 시절에 한 번쯤 해봤을 술래잡기인 일명 ’경찰과 도둑‘은 경찰(술래)이 도둑을 잡는 놀이로, 최근 크리스마스 이브엔 ‘경찰은 산타모자를, 도둑은 루돌푸 머리띠‘ 와 같이 테마를 잡고 경도를 진행한 사례도 있다.
'경도' 놀이 방식 자체는 2000년대 초반처럼 넓은 공원이나 놀이터같이 밖에서 뛰어노는 형식 그대로지만, 인원을 모으는 방식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또한 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어린아이에서 2030 성인으로 바뀌었다.
사진 출처: 당근마켓 공식 홈페이지 로고
특히 게임 인원을 모집하는 공고가 ‘당근마켓’ 앱을 통해 처음 등장하여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당근 등 sns를 통해 확산되었고 현재는 서울 뿐만 아니라 경기도, 강원도 등 지역 별로 하나의 유행처럼 공고문이 올라오고 있다.
'보라매 경도모임방'에는 2000명의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당근 앱에서는 “OO지역 경도 모임 참여하실 분 구합니다.”와 같은 모집 글이 수십 개 올라와 있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게 당근 마켓의 순기능이다.“, ”참여하고 싶다”와 같이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또한 친구를 함께 태그하며 "우리도 같이 하자." 와 같이 참여 욕구를 대놓고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검색 창에 '경도' 검색 후, 캡쳐
그리고 ‘경도 다녀온 썰’과 같이 후기 내용을 담은 영상은 올리는 족족 엄청난 조회수를 달성하며 “초반엔 어색했는데 몰입감이 장난아니었다.”과 같이 긍정적인 도파민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들려주었다.
이번 경도 모임이 하나의 문화처럼 뜨거운 인기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2030이 일시적인 관계에 특화되어있고 순간의 도파민을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시절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건전한 놀이를 즐기며 동심을 찾을 수 있는 하나의 기회로써, 2025년의 연말을 장식하는 문화의 출발점이 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