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유민상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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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과 은을 비롯해 각종 귀금속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4,500달러를 넘겼고, 은 가격도 온스당 70달러대까지 오르며 올해 초보다 145%가 뛰었다.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 확대가 꼽힌다. 이스라엘-이란, 러시아-우크라이나, 미국-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갈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강화된 것인데, 25일에는 미국이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며 귀금속에 대한 선호 현상을 더욱 부추겼다.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 흐름과 미 연방준비제도의 중장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귀금속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과 은은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자산이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높아진다. 또, 금리가 내려가면 비교적 현금을 보유하는 이점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물자산인 귀금속을 통해 자산가치를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은은 금이나 다른 귀금속들보다도 더 가파른 상승폭을 보인다. 산업적 소비량이 은 공급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패널, 전기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은(銀)은 최근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첨단 산업 확대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산업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현대 사회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원 중 하나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