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한서영 대학생 기자]
전작 '물의 길'이 관객들에게 치유와 경이로움을 선사했다면, 이번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는 강렬한 충격과 서사적 파동으로 극장가를 집어삼켰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번 영화에서는 나비족의 부정적인 측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대로, 영화는 시리즈 사상 가장 입체적이고 논쟁적인 이야기를 던지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 12일째인 29일, 이날 오후 4시에 누적 관객 400만40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르게 400만 고지에 올랐다.
출처 : 롯데시네마이번 영화의 핵심 관람 포인트는 단연 새로운 종족 '재의 부족(Ash People)'의 등장이다. 숲과 바다의 나비족이 자연과 교감하며 평화를 지향했던 것과 달리, 화산 지대에 거주하는 재의 부족은 공격적이고 권력 지향적인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우나 채플린이 연기한 부족장 '바랑'은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 등장해 제이크 설리 가족을 위협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또 다른 변화는 화자의 이동이다. 전작까지 이야기를 이끌던 제이크 설리 대신, 그의 차남 '로아크'가 내레이터로 나서며 서사를 주도한다. 아웃사이더로서 겪는 로아크의 고뇌와 성장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정적 울림을 전달한다. 시각적으로도 푸른 바다에서 붉은 용암과 잿빛 하늘로 색채가 반전되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화산 폭발 씬과 공중전은 영상 미학의 정점을 보여준다.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는 오프라인 마케팅도 화제다. 아바타3 팝업스토어는 세종문화회관, KT빌딩, 광화문 마켓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번 불의 테마와 맞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엽서 등의 기념품 굿즈를 제공하고 당일 예매자에겐 키링을 주는 등 시각적 요소의 볼거리와 굿즈 제공으로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진 판도라 행성을 통해 더욱 깊어진 딜레마를 던진다. 기술력의 진보를 넘어 서사의 깊이까지 더한 이 작품이 어디까지 비상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