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권현지 대학생 기자]
네이버가 팟캐스트 '오디오클립'을 오는 12월 31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는 '오디오클립' 개설 8년 만에 문을 닫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네이버블로그 오디오클립)
네이버는 지난 9월 30일 오디오클립 서비스 종료 안내를 게재했다. 네이버 측은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에 오디오클립을 서비스하며 좋은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였으나,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변화'에 따라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서비스 종료에 관한 상세문에는 구매, 대여한 오디오 북은 PC와 모바일 웹에서 "내 보관함", "오디오클립 앱"을 통해 들을 수 있고, '클립/라이브', '무료 콘텐츠 서비스', '신규 오디오북 구매/대여 판매'는 종료됨을 명시했다. 즉 유료를 제외한 무료로 공개된 오디오 드라마, 오디오 북, 라이브 팟캐스트 콘텐츠는 들을 수 없는 것이다.
팟캐스트는 애플이 개발한 청취 프로그램으로 당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ipod의 pod과, broadcast의 'cast'의 합성어다. 팟캐스트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애플 팟캐스트', '스포티파이', '팟빵', '오디오클립'이 있다.
오디오클립의 서비스 종료에 이용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그중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웹소설을 이용하는 독자들의 아쉬움이 가장 많았다. 네이버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오디오 드라마, 오디오북 상당수가 '오디오클립'의 콘텐츠로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울어봐, 빌어도 좋고', '문제적 왕자님', '재혼 황후' 는 오디오클립 전체 랭킹 TOP10, 구독자 수 10만 명을 넘은 상황이다.
또한 오디오클립이 오디오 드라마나 오디오 북에만 치우치지 않고, '피아노 테라피', '컬투쇼 레전드 사연', '썬킴의 세계사/한국사 완전정복'등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보여줬기 때문에 순수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대한 존폐 위기도 나오고 있다. 유튜브에도 팟캐스트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보이는 라디오'처럼 청취자들이 화면을 통해 진행자들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것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순수 오디오 콘텐츠라고 부르기 어렵다.
현재 국내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이 남아있지만 팟빵은 2025년 저작권 송출 제한 문제에 휩싸이며 거의 모든 팟캐스트가 내려간 상황, 국내 팟캐스트 플랫폼의 '오디오클립' 또한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국내 오디오 플랫폼은 전무한 상황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