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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급등에 해외 직구 몰렸지만… “세금 고려하면 이득 제한적” 금값이 급등하면서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이도은 대학생 기자 2025-12-30 16:00:01
금값이 급등에 해외직구가 몰렸지만 세금과 부대비용 고려한 구매 필요해...

[한국미래일보=이도은 대학생 기자]

AI 제공

 국제 금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해외 온라인 쇼핑을 통해 금과 은을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관 당국은 국내 반입 과정에서 부과되는 세금을 감안하면 기대만큼의 수익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해외 직구를 통해 반입된 금·은 세공품은 1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입 금액 역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목적의 금화와 은화 수입도 크게 늘어, 건수와 금액 모두 전년 대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세관은 국제 시세 상승과 함께 국내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외 직구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크게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 구매에 관심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내 가격이 국제 시세를 웃돌았던 시기에 수입 물량이 급증했고, 가격 격차가 줄어들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그러나 해외에서 귀금속을 들여올 경우 예상보다 많은 세금이 붙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투자용 골드바나 은 제품은 세공품으로 분류돼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함께 부과된다. 이로 인해 단순 가격 비교만으로는 국내 구매보다 유리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세관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선물이나 투자 목적의 귀금속 해외 구매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구매 전 세율과 부대 비용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으면 실제 이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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