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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힘입어 한국 수출 12월에도 상승세 예상 유민상 대학생 기자 2025-12-30 16:00:01
한국의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 부문은 회복 속도가 느려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위해서는 균형 있는 산업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미래일보=유민상 대학생 기자]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Pexels

2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1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1월의 8.4% 성장률을 웃도는 수치인데, 같은 조사에서 무역수지는 2017년 9월 이후 최대치인 약 100억 달러 흑자가 예측됐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으로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꼽힌다. SC제일은행 경제분석팀은 반도체가 AI 관련 수요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메모리 상품의 가격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씨티은행은 글로벌 AI 설비투자가 이어지면서 2026년에는 반도체 수출이 올해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철강, 기계, 자동차 등 전통적인 제조업은 미국의 관세와 국제 경쟁 심화로 회복 속도가 느리다. 김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설비투자 사이클이 회복되지 않으면 단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12월 상반기 20일간 수출 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은 6.8% 증가했으며, 반도체 수출은 41.8% 증가하며 전통 제조업의 감소세를 상쇄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처럼 수출 실적은 일부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되고 있어,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특정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추후에도 AI와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계속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전통 제조업의 회복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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