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오민주 대학생 기자]
한강버스
지난달 15일 강바닥과 부딪혀 멈춰선 한강버스가 내년 1월부터 모든 구간에서 다시 운행한다. 서울시는 30일 정부 안전점검 결과 나온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했다며 전면 운항 재개 계획을 밝혔다.
한강버스 102호는 지난달 15일 밤 8시 15분쯤 승객 82명을 태우고 잠실로 향하던 중 좌초됐다. 이후 마곡~망원~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행해왔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1~26일 실시한 합동점검에서 지적받은 120건 중 89건을 이미 조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0건은 내년 3월까지, 1건은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적사항은 규정 위반 28건, 유지관리 미흡 39건, 개선 권고 53건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운항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은 모두 조치를 마쳤다"며 "아직 처리하지 못한 것들은 선착장 관리나 편의 개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미조치 규정 위반 7건은 선착장 유지관리 문제다. 서울시는 예산을 확보한 만큼 내년 3월 말까지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선박 분야에서는 선장이 선착장과 승객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CCTV 모니터 설치 1건이 남아 있다. 이는 정기검사 때마다 순차 설치해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정부 지적 외에도 자체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항로 구간 정밀 수심 측량과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물이 얕은 구간에는 부표를 개선한다. 배가 정해진 항로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도 새로 만든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최종 항로 점검 운항 후 1월 중 전 구간 운항을 시작한다"며 "시민들이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