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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제명과 극우 결집 이재원 기자 2026-02-06 00:00:01

[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를 당에서 제명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당내 갈등이 지속적이고 심각한 내홍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지방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당의 분열이 선거 전략과 보수 결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1월 29일 최고위원회 표결을 통해 한 전 대표를 당 최고 수준 징계인 제명 처분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즉각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반발하며 지지자 집회를 예고했고, 당내 친한계 의원들과 당 지도부 간 갈등은 격화된 상태다.


제명 이후 당내에서는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 지도부의 정당성 설명 요구, 친한계 모임의 재신임 논의 등이 이어지며 내부 분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친한계 의원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현 지도부 체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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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국민의힘이 본래의 정책 비전이나 광범위한 유권자 결집 전략을 마련하기보다 특정 인물 중심의 갈등을 키우는 방식으로 내부를 정리하려는 모습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와 평론가들은 이런 접근이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층을 소외시키고, 상대적으로 극우적 성향 유권자에게만 호응하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을 지적해왔다.


실제 일부 집회에서는 “진짜 보수” 구호가 나오고, 지지자들이 극렬한 분위기 속에서 당내 반대 세력을 겨냥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당내 극단적 프레임이 더욱 강화되며 보수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억압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내홍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결집 노력으로 포장되지만, 실제로는 보수 진영의 분열과 이념적 경직화를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이런 상황은 중도와 합리적 유권자를 포괄하는 폭넓은 정당의 정체성과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극우 성향 결집만 강화하는 위험성을 내포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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