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손성 대학생 기자]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기름값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원유 공급 불안이 겹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미지= 네이버 증권 실시간 유가 차트
국제 유가의 대표 지표인 브렌트유 가격은 최근 배럴당 약 92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한 달 사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90달러 안팎까지 상승하며 시장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불안이 커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국제 유가 상승은 국내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8일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1893원, 경유는 1915원 수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지역의 경우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44원에 근접하며 2000원 돌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미지 = 한국 석유공사 지역별 유가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원유 가격은 항공·물류·화학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 전반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와 산유국의 생산 정책, 글로벌 경기 흐름 등이 향후 국제 유가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덧붙이는 글
본 기사는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자료와 국제 원유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